'작전타임' 강백호, "父 강창열, 야구 열정 한수 위"…사회인 야구 출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3.10 06: 59

강백호가 아버지 강창열과 일상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KT위즈 강백호와 아버지 강창열이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백호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분"이라며 아버지를 소개했다. 강백호는 아버지 강창열의 부탁을 받고 아버지가 소속된 팀 경기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강창열의 팀 조마조마가 패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 강백호는 아버지 강창열과 팀을 이뤄 야구 대결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사회인 야구인데 프로선수가 등판하는 건 반칙이다. 나훈아 선생님이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백호가 투수로 나선 가운데 아버지 강창열이 타자로 나섰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직구로 던지라고 주문했다. 아버지는 거침없이 아들의 공을 쳐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서 아버지가 투수, 강백호가 타자로 등장했고 아버지가 던진 공에 강백호는 안타를 기록해 아버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득점으로 이어져 강백호가 승리했다. 하지만 양준혁은 "이 정도면 아버지가 이긴 거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경기 후 강백호에게 "와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부자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유남규의 딸, 유예린은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 출전해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유남규는 "예린이의 단점은 친한 사람들에게 모질지 못하다"라며 "지금 상대가 친한 언니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예린은 첫 번째 경기의 패배 영향인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초반의 기세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결국 추격에 실패하고 첫 게임에서 패했다. 유예린의 코치는 "탁구대에 나이가 어딨나. 여기서 포기할 거냐"라고 말했다. 
유예린은 두 번째 게임에서 좀 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빠른 드라이브를 이용해서 득점에 성공해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거듭되는 실수로 또 다시 패배했다. 양준혁은 "남규 형님 마음이 이해가 간다"라고 말했다.
유남규는 "스타트가 어려워서 힘들어하는 것 같다"라며 안쓰러워했다. 박세리는 "그래도 이때 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이기기만 하면 자만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유남규는 "예린이에게 톡이 왔는데 왜 자꾸 난 역전패 당하지 그러더라. 그래서 아빠는 이기고 지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네가 최선을 다했으면 됐다라고 얘기해줬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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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우리끼리 작전타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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