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우헤림, 子 심장 소리 눈물···강주은도 울컥[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10 01: 57

'갓파더' 우혜림이 초음파로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이를 영상 통화로 지켜보던 강주은의 눈에서도 눈물이 어렸다.
9일 오후 방영된 KBS2TV 예능 '갓파더'에서는 KCM&최환희 부자, 김갑수&장민호 부자, 그리고 강주은&우혜림 모녀가 함께 하며 서로를 위하는 시간을 가졌다.
KCM은 최환희와 함께 헬스장을 방문했다. KCM은 26세 시절 한창 몸 좋았던 그때로 돌아가고자 했던 것. 이금희는 "참 꽃미남이었어요"라는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최환희도 자신이 아는 KCM의 모습이 아니라 신기하듯 옛날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KCM은 최환희에게 "커플 스트레칭을 하자"라면서 최환희를 이끌었다.

이런 KCM을 막아서는 사람은 체육관 관장이자 연에인들의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이었다. 양치승은 6년 만에 만난 KCM에게 "네가 근데 환희를 가르칠 실력이 되냐"라며 묻더니 체지방 분석을 한 후 "돼지의 체지방율이 얼마인 줄 아냐. 25%다. 그런데 (너는) 28.4%다"라고 말해 KCM의 입을 꾹 다물게 했다.
이후 최환희는 첫 영화 개봉 및 시사회를 치른 KCM을 위해 손수 꾸민 트렁크 파티를 열어주며 다소 말수 없으나 진심을 다해 그를 축하했다. 
사슴 부자 김갑수와 장민호는 의외의 장소에서 팬을 만나 기력을 얻으며 힐링을 했다. 앞선 방송에서 김갑수와 장민호는 북어 말리기를 하며 고역을 치렀으나 끝나지 않은 노동은 곧 북어 덕장을 향해야 해 그들을 지치게 했다. 그러나 덕장 안으로 들어간 사슴 부자를 반기는 건 환호였다. 어리둥절한 사슴 부자에게 어떤 덕장의 공원은 팬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갑수의 팬이자 '갓파더'의 팬인 공원은  “오시는 줄 알았으면 박하사탕 준비해 놓을 걸 그랬다”라면서 ‘갓파더’ 애청자로서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김갑수에 대해서는 “전에도 좋아 했는데 ‘갓파더’보고 더 좋아졌다. 이미지가 다르다”라면서 한결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민호는 어떤 부분이 달라졌냐고 공원에게 물었다. 공원은 “무뚝뚝하고 그런 줄 알았는데 되게 신세대시더라”라고 말해 김갑수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후 김갑수와 장민호는 덕장 안에서 누구보다 부지런히, 그리고 열심히 북어를 손질했다. 김갑수는 “뭐든지 도와드리고 싶고 너무 감사하더라. ‘갓파더’ 찐팬인 거 같아서 좋았다. 그렇게 만나기 쉽지 않지 않냐. 나에게는 새로운 체험이었다”라고 말하며 감사합을 전했다.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의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에 우혜림의 엄마 강주은이 직접 우혜림과 신민철의 신혼집을 찾았다. 강주은은 신민철에게 미역국 끓이는 법을 가르쳐주고자 했다. 이에 신민철은 강주은에게서 레시피를 받아든 뒤 “제가 기가 막히게 하겠습니다. 장모님이랑 출산 가방을 싸라”라며 우혜림을 보냈다.
신민철의 미역국은 엉망이었다. 제대로 끓이기는커녕 미역을 불린 물을 그대로 냄비에 부었던 것. 강주은과 우혜림은 시식 후 "그냥 미역 씻은 물"이라면서 "근본 없는 미역국"이라며 혹평을 금치 않았다.
우혜림은 출산 전 진찰을 하러 갔을 때 몸무게를 재고 무척 놀랐다. 이유는 우혜림의 몸무게는 68kg로 임신 전 보다 20k이 늘었기 때문이었다. 강주은은 “혜림, 나는 75kg였어”라고 말하며 그 또한 임신 당시 19kg이 늘었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오히려 센스 있게 “옷 무게가 5kg이지?”라고 말하는 등 우혜림을 위해 마음을 썼다.
한편 우혜림은 출산 전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우혜림은 코로나19로 함께 들어오지 못한 강주은을 위해 의사의 양해를 구한 후 영상 통화를 통해 강주은에게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려주었다. 강주은 또한 자신의 아이를 낳기 전 심장 소리를 들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눈물을 흘렸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방영된 KBS2TV 예능 '갓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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