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혜림, 아들 심장 소리 듣고 눈물···강주은도 함께 울음('갓파더')[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10 06: 56

'갓파더' 출산 전 우혜림이 태아의 심장 소리에 감격한 눈물을 쏟았다.
9일 오후 방영된 KBS2TV 예능 '갓파더'에서는 KCM&최환희, 김갑수&장민호, 그리고 강주은&우혜림이 함께 하며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KCM은 첫 영화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에서 입을 옷을 고민했다. KCM은 이 부탁을 최환희에게 건넸다. 최환희는 성심을 다해서 KCM이 갖고 있는 옷들을 살폈으나 대략 20년 전의 무대 의상,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입었던 반짝이 추리닝이 나오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막연한 표정이 되었다. 게다가 KCM은 최환희에게 함께 입자며 퍼 롱 코트를 걸치게 해 최환희로부터 "욕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말을 들었다. 이를 본 일일 MC 김우식은 "우리 집에 있는 강아지 같다"라며 그들의 패션을 평했다. 

최환희는 첫 영화 주연이자 시사회를 마친 KCM을 위해 트렁크 파티를 손수 꾸며 선물해 KCM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사슴 부자 김갑수와 장민호는 북어 덕장에서 짤막한 공연으로 환호를 받았다. 이전 방송에서 겨울바다를 향하려던 사슴 부자는 황태 50만 마리를 말리는 곳에서 크게 고생한 후 북어 덕장으로 끌려왔던 것. 어안이 벙벙하다 못해 지친 기색이 역력한 두 사람을 반기는 건 덕장의 공원들이었다. 한 공원은 "(김갑수를) 전에도 좋아 했는데 ‘갓파더’보고 더 좋아졌다. 이미지가 다르다”라고 말하더니 “무뚝뚝하고 그런 줄 알았는데 되게 신세대시더라”라고 말해 김갑수를 기쁘게 만들었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덕장 안에서 짤막한 공연을 펼쳤다. 장민호는 "노래하는 데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함께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으며 김갑수는 “뭐든지 도와드리고 싶고 너무 감사하더라. ‘갓파더’ 찐팬인 거 같아서 좋았다. 그렇게 만나기 쉽지 않지 않냐. 나에게는 새로운 체험이었다”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원더걸스 출신 혜림의 출산을 앞두자 강주은은 직접 집으로 찾아왔다. 혜림의 남편인 태권도 선수 신민철은 호랑 무늬의 추리닝을 신경 써서 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혜림을 위해 신민철에게 미역국 끓이는 법을 가르치고자 했다. 그러나 신민철은 말 그대로 '미역 씻은 물' 째로 덜 끓여서 강주은으로부터 "근본 없는 미역국" 소리를 들어야 했다.
출산 전, 우헤림은 진찰을 하러 갔다가 몸무게를 재고 68kg로 된 것에 깜짝 놀랐다. 우혜림의 임신 전 몸무게는 무려 48kg으로 20kg이나 늘었기 때문이었다. 강주은은 “혜림, 나는 75kg였어”라고 말하며 그 또한 임신 당시 19kg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혜림은 출산 전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우혜림은 함께 들어오지 못한 강주은을 위해 영상 통화를 걸었다. 강주은은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자 눈가가 촉촉하게 변했다. 강주은은 “저도 아기 임신했을 때 심장 소리 들었거든요. 혜림이 ‘엄마 심장 소리 들리냐’라고 하는데 옛날로 돌아가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라고 말하며 감격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방영된 KBS2TV 예능 '갓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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