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양형모GK, 도이치 모터스 '2월 MVP' 선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3.10 10: 43

수원삼성 골키퍼 양형모가 2월 MVP 영예를 안았다.
수원삼성은 10일 "2022시즌 수원삼성의 골문을 굳게 지키고 있는 양형모가 구단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2월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3월 2일부터 3월 5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양형모는 총 330표 중 73%(240표)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2022시즌 첫 번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

양형모는 2022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선방으로 수원삼성의 수비라인을 묵묵히 이끌고 있다. 특히 수원FC전에서는 결정적인 PK선방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며 K리그1 2R BEST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형모는 “저를 2월의 MVP로 뽑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구단과 후원사가 함께 마련하는 이러한 행사가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꼭 한번 수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소원을 이루게 되어 너무 기쁘다” 고 밝혔다.
이어 “한편으로는 제가 상을 받게 된 것은 너무 기쁘지만 팀 전체로 봤을 때 골키퍼가 상을 받는다는 것이 아주 좋은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3월에는 우리 팀의 공격수들이 압도적 활약을 펼쳐 꼭 이 상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삼성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습니다. 양형모 선수의 시상식은 3월 12일 포항과의 홈경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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