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4월 결혼을 발표하며, "많이 떨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붐은 10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오는 4월 9일 결혼을 발표했다.
먼저 붐은 편지에서 "그래서 하루하루 소중한 마음으로 방송하고 있고 그 방송을 통해 저만의 에너지로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고, 저 또한 여러분의 사랑으로 행복을 느끼며 너무나도 감사한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붐은 "저 붐이 4월 9일 따뜻한 봄에 결혼합니다. 평생 서로 존중하며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이쁘게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실 거죠?"라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붐은 "항상 붐이 마음 속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 만큼 앞으로 사랑이 흘러 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이 떨리네요"라고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붐은 오는 4월 9일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다음은 붐의 결혼 소감 전문이다.
나의 든든한 존재.
천재지붐 우리 지붐이 분들에게.
항상 많이 부족한 저에게 애정 가득한 응원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제가 표현이 많이 부족해서 얘기를 잘 못드렸는데, 지붐이 분들이 있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서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벌써 데뷔한 지 2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제 나이 마흔 한 살이 되어 있더라고요. 요즘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말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소중한 마음으로 방송하고 있고 그 방송을 통해 저만의 에너지로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고, 저 또한 여러분의 사랑으로 행복을 느끼며 너무나도 감사한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너무나도 수중한 여러분께 제일 먼저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팬을 들었습니다. 설렘과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저 붐이 4월 9일 따뜻한 봄에 결혼합니다.
평생 서로 존중하며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이쁘게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실 거죠?
항상 붐이 마음 속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 만큼 앞으로 사랑이 흘러 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이 떨리네요.
앞으로도 주신 사랑 늘 가슴에 새기며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께 웃음 드릴 수 있는 붐이 되겠습니다.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붐 잘살겠습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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