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무단이탈’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호날두가 복귀하며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미지 추락은 막을 수 없었다. 이를 의식한 듯 호날두는 ‘부상 때문이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9일 "호날두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결장으로 논란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7일 열린 맨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명단에서 제외된 것. 놀라운 것은 당시 호날두는 포르투갈로 날아갔다.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10/202203101522773724_622999b25de47.png)
이 사실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면서 호날두와 맨유 간의 불화설이 제개됐다. 심지어 호날두가 무단으로 팀을 이탈했던 소문까지 돌며 논란이 확산됐다.
한 매체는 “호날두가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황이지만 구단과 사이가 나빠져 맨시티전에 나서지 않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맨유의 랄프 랑닉 감독은 수습에 나섰다. 그는 “호날두에게 고관절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결장했고, 포르투갈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호날두가 또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호날두가 부상 문제로 또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논란의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을 때쯤 호날두는 10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맨유 훈련장에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는 자신이 찍힌 사진을 업로드하며 “회복을 위한 강한 노력,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해 팀을 돕겠다는 열망”이라고 말하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