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시즌 6호골' 노리는 황희찬 선발 예상...왓포드 상대로 득점포 재가동할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10 17: 08

영국 현지 매체가 황희찬(26,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던 왓포드와 재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하리라 전망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영국 '90min'은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격진은 3명의 선수가 구성한다. 90min은 황희찬-라울 히메네스-다니엘 포덴스가 최전방에 자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도 매체는 "황희찬은 지난달 아스날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 골은 10월 말 이후 터진 유일한 득점이다. 히메네스는 지난 두 경기에서 교체로밖에 뛰지 않았으며 포덴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골만을 기록 중"이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점쳤다.
90min은 중원에 주앙 무티뉴와 후벵 네베스가 조합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무티뉴는 노쇠화가 진행 중이지만, 최근 팀 내부에 중원 전력이 부족하다. 선발로 나설 것이다. 네베스는 잘 터지는 날이면 리그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양쪽 윙백에는 라얀 아이트 누리와 조니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고 막시밀리안 킬먼, 코너 코디, 로망 사이스가 백스리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키퍼 장갑은 역시 조세 사 골키퍼가 낀다.
현재 울버햄튼 공격진은 황희찬부터 히메네스, 페드루 네투, 포덴스, 파비우 실바 등 많은 인원이 경쟁 중이다. 주전 자리를 지켜야하는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 제물이었던 왓포드를 상대로 ‘시즌 6호 골’을 성공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1월까지 상승세를 타던 울버햄튼은 2월 들어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 8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아쉬운 실점이 늘어났고, 공격진은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시즌 초반 왓포드를 잡으며 연패를 끊었던 울버햄튼은 다시 한번 왓포드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90min 예상 울버햄튼 선발 라인업>
GK : 조세 사
DF : 막시밀리안 킬먼-코너 코디-로망 사이스
MF : 라얀 아이트 누리-주앙 무티뉴-후벵 네베스-조니
FW : 황희찬-라울 히메네스-다니엘 포덴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