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7,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가파른 가치 상승을 이룬 선수로 평가됐다.
'스카이 독일'은 9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시장 가치가 새롭게 업데이트됐다"라며 분데스리가 선수들 중 가장 가파른 가치 상승을 보여준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언론은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 선수들이 대거 선정됐다. 무려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RB 라이프치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fL 볼프스부르크와 SC 프라이부르크 소속 선수들이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사진] 사르다르 아즈문(왼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10/202203101722772107_6229bbe2720d6.jpg)
가장 높은 가치 상승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 1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에 입단한 사르다르 아즈문이다. 아즈문은 지난해 12월에 매겨진 1,327만 유로(한화 약 180억 원)에서 1,753만 유로(약 238억 원) 증가한 3,080만 유로(약 417억 원)로 평가받았다.
이란 대표팀 공격수 아즈문은 지난 2013년 1월 이란의 세파한 유소년팀에서 루빈 카잔 B팀으로 이적해 러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성인팀에 데뷔한 그는 2015-2016, 2016-2017 두 시즌 로스토프 임대 생활을 보낸 뒤 지난 2019년 2월부터 제니트에서 활약했다.
러시아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아즈문은 지난 2019-2020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 2020-2021 시즌에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4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아즈문은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아즈문은 현재까지 리그 1경기를 치렀으며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아즈문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선수는 도르트문트의 18세 유망주 주드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멤버로 자리를 굳힌 데 이어 이번 시즌도 리그 22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나이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로 잉글랜드 다수 클럽의 관심을 모은 그의 가치는 1,721만 유로(약 233억 원) 증가한 1억 150만 유로(약 1,376억 원)로 평가됐다.
<분데스리가 가치 상승 TOP10>
10위. 크리스티안 귄터(29, 프라이부르크)-654만 유로(88억 원) 증가 / 1,280만 유로(약 173억 원)
9위. 아민 아들리(21, 레버쿠젠)-674만 유로(91억 원) 증가 / 1,820만 유로(약 246억 원)
8위. 루카스 은메차(23, 볼프스부르크)-912만 유로(123억 원) 증가 / 3,020만 유로(약 410억 원)
7위. 플로리안 비르츠(18, 레버쿠젠)-931만 유로(약 126억 원) 증가 / 9,700만 유로(약 1,315억 원)
6위. 뤼카 에르난데스(26, 뮌헨)-998만 유로(약 135억 원) 증가 / 5,760만 유로(약 781억 원)
5위. 제레미 프림퐁(21, 레버쿠벤)-1,171만 유로(약 158억 원) 증가 / 3,090만 유로(약 419억 원)
4위. 피에로 인카피에(20, 레버쿠젠)-1,218만 유로(165억 원) 증가 / 1,900만 유로(약 257억 원)
3위. 요스코 그바르디올(20, 라이프치히)-1,468만 유로(약 198억 원) 증가 / 5,720만 유로(약 775억 원)
2위. 주드 벨링엄(18, 도르트문트)-1,721만 유로(약 233억 원) 증가 / 1억 150만 유로(약 1,376억 원)
1위.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1,753만 유로(약 238억 원) 증가 / 3,080만 유로(약 41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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