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KT, 한화생명 제물삼아 6연패 탈출...한화생명 5연패(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10 18: 45

연패 팀끼리의 비운의 맞대결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팀은 KT였다. KT가 한화생명을 제물삼아 악몽의 6연패를 탈출했다. 한화생명은 연패의 숫자가 '5'로 늘어났다. 
KT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라스칼' 김광희와 '빅라' 이대광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패를 끝낸 KT는 시즌 5승(10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6위 광동과 격차를 1.5 경기 차이로 좁히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의 시동을 다시 걸었다. 반면 5연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시즌 12패(3승 득실 -14)째를 당했다. 

1세트부터 KT가 탑 라인부터 연패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 '커즈' 문우찬이 상대 탑을 들이치면서 킬을 올리고, 반대로 '라스칼'은 '온플릭'의 습격을 버텨내면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브젝트를 계속 챙기면서 힘을 키운 KT는 한타에서 한화생명에 치명타를 날렸다. 
첫 번째 내셔남작을 기분 좋게 가져간 KT는 드래곤의 영혼과 두 번째 바론 버프까지 두르면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허물어버렸다. 
기세를 끌어올린 KT는 2세트에서는 일방적인 차이로 승부를 결정했다. 초반부터 '라스칼' 김광희의 솔로 킬로 포문을 연 KT는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가면서 탑의 2차 진격로까지 밀고 나갔다. 두 번째 전령은 놓쳤지만, 한타 대승으로 크게 스노우볼을 굴려버린 KT는 글로벌골드 격차를 6000 가까이 벌리면서 사실상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힘의 차이가 뚜렷한 상황에서 한화생명은 KT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힘으로 한화생명을 찍어누르고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