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접전 끝에… 담원, 데스페라도 잡고 5승 고지(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10 18: 55

 담원이 데스페라도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정규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담원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데스페라도와 경기서 2-1(9-13, 13-5, 13-10)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5승(1패) 고지에 오른 담원은 디알엑스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1세트는 ‘바인드’ 전장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공격 진영에서 먼저 나선 데스페라도는 그간의 부진을 떨쳐내는듯 3위 담원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전 12라운드까지 11-1 ‘미라클 런’을 선보이면서 담원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데스페라도는 단 2점만 획득하면 1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그런데 공수가 바뀐 1세트 후반전에선 담원이 반격하며 혼전 양상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부터 승리한 담원은 한때 11-9까지 데스페라도를 바짝 쫓았다. 분위기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데스페라도는 가까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22라운드에서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어센트’ 전장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와 다르게 2세트는 담원이 전반전 리드를 만들었다. 공격 진영에서 담원은 적극적으로 데스페라도의 수비벽을 뚫고 승점을 쌓았다. 세트 중반 위기도 간단하게 넘긴 담원은 9-3으로 전반전을 마치면서 신바람을 냈다.
수비 진영에서 담원은 데스페라도의 추격을 조금씩 받았다. 14, 15라운드에서는 연속으로 데스페라도에 승점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담원의 결정력은 깔끔했다. 16라운드 1대1 대결에서 승리한 담원은 연속 포인트 획득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는 ‘스플릿’ 전장으로 전환됐다. 지난 두 세트와 다르게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접전 끝에 확실하게 앞서나간 팀은 데스페라도다. 데스페라도는 먼저 10점을 달성하고 담원을 압박했다. 다만 담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0라운드에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역전에 성공한 담원은 22라운드에서 올킬에 성공하고 폭탄을 해체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결국 담원은 23라운드 완벽한 경기력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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