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결혼도 안알렸다” 서희원vs장모, 구준엽과 재혼 불거진 모녀 갈등 폭발[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3.11 00: 01

 구준엽과 서희원의 20년만의 결혼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서희원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그 갈등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대만 매체 애플데일리는 서희원의 어머니와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딸과 다툰 사실을 밝혔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결혼 사실을 감춘 딸에게 화가 났으며, 하루 빨리 사과 하지 않으면 구준엽을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희원의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딸과 손자 손녀가 대만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대문이다. 기사에 따르면 서희원이 딸과 아들은 아직 8살과 6살이다. 두 아이는 엄마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학교를 다녀야 하기 때문에 결혼 해서 함께 사는 문제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OSEN DB. 서희원 SNS

OSEN DB.
뿐만 아니라 서희원의 어머니는 초혼 당시에도 딸이 자신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첫 번째 사위와 결혼을 알리지도 않았고, 그때도 얼굴도 보지 못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당연히 딸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나이가 들면 당연히 파트너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이상황에선 할말이 없다. 당분간 화내지는 않겠다. 이 문제는 소통을 해야하며, 딸이 먼저 나에게 사과 하기를 원할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서희원 SNS
구준엽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라며 서희원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여년전 1년간 교제 했지만 결혼하지 못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재벌 2세 사업가와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년를 두고 지난해 이혼했다.
구준엽은 이혼 3개월이 된 서희원에게 전화를 걸어 연락을 했고, 결혼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올해 54살이며 서희원은 7살 연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어머니와 달리 대만과 한국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을 환영하고 있다. 특히나 대만에서는 구준엽이 지난 9일 공항에 입국해서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 모두 보도 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나 대만의 사위라는 별명까지 얻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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