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패배로 쓴맛을 봤지만 디알엑스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홀리몰리를 완파하고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디알엑스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홀리몰리와 경기서 2-0(13-9, 13-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5승(1패) 고지에 오른 디알엑스는 담원을 끌어내리고 다시 2위를 재탈환했다. 시즌 5패(1승)째를 기록한 홀리몰리는 점점 플레이오프가 멀어지고 있다.
1세트 ‘어센트’ 전장에서 디알엑스는 주요 딜러들의 활약을 앞세워 공격 진영에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전반전을 9-3으로 끝내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16라운드만에 ‘매치 포인트’를 만든 디알엑스는 무난히 승리하는듯 보였다. 그러나 홀리몰리의 반격이 개시되면서 디알엑스는 잠시 주춤거렸다. 우여곡절 끝에 디알엑스는 22라운드에서 폭탄 해체에 성공하면서 선취점을 확보했다.
이어진 2세트는 ‘스플릿’ 전장에서 펼쳐졌다. 지난 1세트와 마찬가지로 디알엑스는 초반부터 격차를 빠르게 벌리기 시작했다. 수비 진영으로 나선 디알엑스는 탄탄한 수비 능력으로 홀리몰리의 진출을 쉽게 저지했다. 11-1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선보이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공격 진영 전환 이후에도 디알엑스의 공격력은 압도적이었다.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내고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디알엑스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폭탄 설치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