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의 김하늘이 방송 사고를 내고 잠적했다. 그리고 이혜영의 손을 잡았다.
10일 오후 방영된 tvN ‘킬힐’에서 방송 사고를 내고 나락에 간 우현(김하늘 분)이 모란(이혜영 분)의 손을 잡았다.
모란은 우현을 키우겠다고 나섰다. 모란은 우현과 옥선을 비교하면서 상처를 줬다. 우현은 갑자기 자신에게 잘해주는 모란을 의심했다. 우현은 “10년을 봐왔는데 왜 이제서야 나를 키워주고 싶냐”라고 의심했다. 모란은 우현이 다른 홈쇼핑 관계자를 만난 사실을 알고 있었다. 모란은 끝까지 우현을 사로잡기 위해 판을 뒤집자고 제안했다.
우현의 회사 내에서 평판은 점점 더 나빠졌다. 회의에서 안나(김효선 분)와 싸웠다는 사실은 물론 다른 홈쇼핑 관계자를 만나서 이적에 실패한 사실이 사내 익명 게시판을 통해 전부 알려졌다. 익명 게시판에서는 우현에 대한 좋지 않은 댓글까지 이어졌다.
우현은 생방송 도중에 집중하지 못하고 실수를 했다. 여기에 더해 방송 진행 도중 누군가 우현에게 맞지 않는 사이즈의 바지를 주면서 혼란에 빠졌다. 우현은 어쩔 수 없이 맞지 않는 사이즈의 바지를 입고 방송을 시작했다. 우현은 생방송 도중에 옥선의 환영을 보고 쓰러졌다. 결국 우현은 방송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방송 직전 우현의 바지를 바꾼 범인은 안나였다. 안나는 모란의 지시를 받고 우현의 방송을 망친 것이었다. 모란은 우현을 자르기 위해 계략을 쓴 것이 아니었다.
우현이 생방송에서 사고 낸 것은 동영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UNI 홈쇼핑 사장 현욱(김재철 분) 역시 우현이 사고 낸 영상을 봤다. 우현은 생방송을 망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현은 도일(김진우 분)에게 방송 사고를 낸 영상을 보여줬다. 우현은 도일과 부부싸움했다. 우현은 장모 장례식에도 오지 않은 도일을 원망했다. 우현은 도일이 자신과 딸 보다 엄마와 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은나라(신주아 분)는 우현이 사고 내가 나간 빈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나라는 준범(정의제 분)을 찾아서 아부를 했다. 현욱은 모란을 불러서 우현의 방송 사고에 대해서 물었다. 현욱은 모란을 통해 우현과 밥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우현이 방송 사고를 낸 의류 업체 대표는 모란에게 배신 당했고 결국 유니 홈쇼핑과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1인 시위에 나섰다. 1인 시위를 하던 업체 대표는 차에 탄 모란을 발견하고 쫓아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모란은 교통사고를 당한 업체 대표를 보고도 외면했다.
우현의 딸은 지윤은 우현을 걱정했다. 지윤은 “엄마가 없어질까봐 두렵다”라고 눈물을 터트렸다. 우현은 딸을 안고 사라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우현은 모란이 부른 식사자리에 나갔고, 그 자리에는 현욱이 앉아있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