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안이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을 당시보다 3kg 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 이지안이 27년 동안 비슷하게 몸무게를 유지하며 건강 관리를 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지안은 “고민이 있다. 아버지가 생전에 당뇨병을 앓았다. 엄마는 지금 되게 건강하다”며 뇌종양 수술 병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나름대로 관리를 하고 있다”며 유전적인 가족력이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지안은 “사과랑 케일을 갈아서 아침에 한 잔 먹는다. 나도 나이를 좀 먹고 나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찌뿌둥하고 몸도 무거운 거 같고 그런 느낌이다. 옛날에는 몰랐다. 매일 마시니까 몸도 조금 가벼워지는 거 같고 화장실도 더 잘 가는 거 같다”고 했다.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120살까지 사는 게 목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건강 챙기는 거 같고 누가 뭐 좋다고 하면 다 찾아 먹게 되는 거 같더라.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출을 많이 안 하게 되더라. 그래서 집에서나마 조금이라도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건강이 되게 중요하지 않냐. 예전에는 아무리 먹어도 계속 날씬했는데 이제는 배도 살짝 나오는 거 같고 옆구리에 살도 붙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오랜 시간은 아니더라도 틈틈이 시간 날 때 운동하고 있다.
이지안은 지인들을 초대해 식사했는데 굉장히 잘 먹는 모습이었다. 이에 지인이 “언니는 이렇게 잘 먹는데 살이 안 찌냐”고 했고 가수 류지광은 “옛날보다 찐 게 저 정도다”고 했다.
이지안은 “1996년 미스코리아 나갈 때보다 정확이 3kg 쪘다”고 했다. 무려 27년이 지났지만 3kg밖에 찌지 않은 사실에 지인들이 모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MBN ‘알약방’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