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소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생활을 했다가 자가격리가 끝나고 가족과의 일상을 시작했다.
김소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아침부터 14시간 두뇌풀가동을 했는데도 계획한 일을 다 못 했다. 내일 아침 일찍부터 보완해야하는 건도 많아서 힘이 좀 빠진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밤에 장보러 가려했는데 못갔고 딸 어린이집 이름표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못했고. 코로나 직후니까 나 좀 돌보고 쉬엄쉬엄 할랬는데 못했고”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러지말고 오늘의 감사한 일을 생각해보자! 1. 저녁 토마토 카레가 정말 맛있었다. 2. 낮에 먹은 고구마도 맛있었다. 3. 못 본 사이에 아이가 말이 많이 늘었다. 너무 귀엽다. 4. 내일 오니프 잘 될 것 같다. 5. 하루만 버티면 주말이다. 좋은 일이 많네. 감사 일기 끝. 퇴각!”라고 했다.
김소영은 코로나19에 확진돼 일주일간 가족과 떨어져 격리생활을 했던 것.
한편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7년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소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