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다.
AC 밀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특별 유니폼을 공개했다. 유니폼 상의 전면엔 밀란 엠블럼과 우크라이나 국기를 넣었고 어깨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띠를 둘렀다.
또 가슴에는 'AC 밀란은 평화를 위한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또 AC 밀란 레전드 셰브첸코의 이름과 그의 등번호 7번을 넣었다. 유니폼의 판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한다.
우크라이나 출신 셰브첸코는 러시아의 침공을 반대하고 있다. AC 밀란은 홈 경기서 전광판에 셰브첸코가 전쟁을 반대하는 영상을 내놓고 있다.
셰브첸코는 1996~2006, 2008~2009년 AC 밀란에서 뛰었다. /10bird@osen.co.kr
[사진] AC 밀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