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토트넘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신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26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은 14승3무9패, 승점 45로 7위를 마크하고 있다. 4위 아스날과 승점 단 3점 차이다. 28경기를 마친 맨유는 13승8무7패, 승점 47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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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맞대결에서 승패가 나오면 두 팀의 운명은 뒤바뀐다.
맨유의 최근 기류는 좋지 않다. 지난 7일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1-4로 패했다. 그 직전에 상대한 ‘강등권’ 왓포드와는 비겼다. 분위기가 어두운 맨유는 토트넘을 잡고 반등하겠단 각오다.
지난 10월 펼쳐진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원정팀 맨유가 3-0 완승을 거뒀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을 터트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토트넘전에 호날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고관절 부상으로 직전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외신 '90min'은 10일 "호날두는 지난 주말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하지 않았다. 그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목격됐지만 고관절 부상으로 인해 목요일 아침 훈련에 동료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라며 토트넘전 출전 가능성을 낮게 봤다. 호날두는 컨디션 회복을 위해 따로 훈련 중인 것을 전해졌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은 생각이 달랐다. 호날두가 토트넘전에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쉬포드와 함께 선발 출격해 맨유의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후스코어드닷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11/202203111510774651_622aefa43588d.png)
토트넘은 첫 맞대결 패배 설욕에 나선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에게 자연스레 시선이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이달 8일 열린 에버튼과 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두 경기에서 토트넘이 각각 4-0, 5-0 대승을 거둬 손흥민의 골은 더욱 의미 있었다.
해결사 면모를 다시 장착한 손흥민은 리그 3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13호골 사냥에 나선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맨유전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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