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실력이 부족했다는 의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리그 3위(13승 17패 승점 46점)를 달리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승점 5점차 4위(16승 14패 승점 41점)다. 하지만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OK금융그룹이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신영철 감독은 “우리가 실력이 부족했다는 의미”라면서 “우리가 하이볼 능력이 떨어진다. 어떻게 보면 알렉스와 나경복이 해결해줘야 하는데 잘 되지 않았다. 또 하나는 핀치 상황에 갔을 때 범실이 많다는 것이다. 한두점차에서 지는 경기가 많았다고 본다”라며 아쉬워했다.
지난 경기 허리가 좋지 않았던 나경복은 이날 경기 부상에도 출전을 한다. 신영철 감독은 “나경복은 아직 허리가 정상적이지 않다. 그래도 지난 경기보다는 몸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이 레오를 라이트로 포지션 변경한 것에 대해 신영철 감독은 “다른 팀의 선수 기용에 대해 뭐라 말할 것은 없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나름대로 최선의 전략을 짠 것이 아닐까 싶다.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하는지 보면서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