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2연패 탈출→봄배구 보인다 [장충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11 21: 09

우리카드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19, 25-20)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가져간 우리카드는 4위 OK금융그룹과의 격차를 승점 8점차까지 벌리며 봄배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우리카드 나경복은 24득점(공격성공률 57.1%)으로 활약하며 트리플크라운(후위3, 서브4, 블로킹 4)을 달성했다. 알렉스도 19득점(공격성공률 47.2%)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 알렉스, 나경복. /OSEN DB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9득점(공격성공률 48.9%)으로 이날 경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팀은 1세트부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세트 초반에는 OK금융그룹이 앞서갔지만 중반에는 우리카드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결국 OK금융그룹이 역전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범실이 10개나 나왔지만 레오가 10득점(공격성공률 57.1%)으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2세트 반격에 나섰다. 나경복(6득점)과 하현용(5득점)이 11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9득점(공격성공률 50.0%)으로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4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나경복(7득점)과 알렉스(6득점)가 13득점을 합작했고 하현용(3득점), 송희채(2득점), 김재휘(1득점)도 고른 활약을 보였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4득점(공격성공률 42.9%)에 그치면서 어려운 세트를 보냈다.
우리카드는 5세트에서도 세트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OK금융그룹은 패배를 앞두고도 차근차근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지만 끝내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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