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직행 노리는 신영철 감독 “중요한 고비 넘겼다, 나경복 잘했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11 22: 06

“오늘이 참 중요한 고비였다”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19,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3위 우리카드(14승 17패 승점 49점)는 4위 OK금융그룹(16승 15패 승점 41점)과의 승점차를 8점차까지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OSEN DB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이 참 중요한 고비였다. 이제 마지막 라운드다. 아주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점 3점을 가져와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나경복은 24득점(공격성공률 57.14%)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신영철 감독은 “나경복이 잘했다. 허리가 아파서 주사를 맞고 그랬는데 그래도 아쉬움이 있었다. 나경복에게 점프를 10cm를 뛰든, 80cm를 뛰든 위에서 공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몸만 크다고 좋은 선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경복은 타이밍이 좋을 때는 서브가 좋다. 그런 부분을 계속 체크하고 있고 잘 따라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14일 KB손해보험, 16일 대한항공을 만난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 관리를 잘해야할 것 같다. 알렉스도 어제 몸이 안좋아 훈련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경기는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한다. 몸이 아파서 졌다는 것은 핑계”라며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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