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등장해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준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준희는 스무살이라서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준희는 "편의점에 들어가면 화려하고 예쁜 술을 내 주민등록증으로 살 수 있어 제일 좋다"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진경이모가 제일 엄마 같은 사람이다"라며 "자주 전화하는데 항상 이모가 준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해주신다"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살을 빼고 감량했던 이유를 밝히며 "옷을 사러 가서 피팅룸에서 입어봤는데 살이 다 빨개지도록 옷이 올라가지 않았다. 근데 벗겨지지 않았다. 벗고 나서 울었다"라며 "루프스병에 걸려서 약 때문에 96kg까지 늘었다. 약 부작용 때문에 엄청 먹었다"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배우가 꿈이냐는 질문에 "이제 스무 살이 됐는데 아직까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한 가지만 선택하기엔 아쉽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최준희는 "20년이 지나는 시간동안 영화로 내도 될 정도로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그 일을 통해 배워왔던 것들을 전지적 제 시점으로 산문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옆에 있는 평범한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뭔가를 올려도 같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과장돼 보일 때가 있다. 학창 시절에 조금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준희는 "엄마가 낳고 대중들이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혼나기도 하고 도움도 받았다"라며 "오빠도 저도 엄마와 삼촌이 하늘에서 봤을 때 진짜 내가 낳아도 우리 아이들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살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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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연중 라이브'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