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홍진경, 母같아…배우 데뷔? 확신NO"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3.12 06: 58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평소에 이야기하지 못했던 속 얘기를 털어놨다. 
이날 최준희는 올해 스무살을 맞은 소감에 대해 "편의점에 들어가면 화려하고 예쁜 술을 내 주민등록증으로 살 수 있어 제일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준희는 "진경 이모가 가장 엄마 같은 존재다"라며 "스무살이 됐으니까 성숙하게 대처하고 살아갈 수 있는 준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주셨다. 자주 전화하는데 항상 이모가 준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해주신다"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44kg을 감량하게 된 결정적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준희는 "옷을 사러 가서 피팅룸에서 입어봤는데 살이 다 빨개지도록 옷을 올렸는데 올라가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최준희는 "어찌저찌 입었는데 근데 벗겨지지 않아서 겨우 벗고 나서 피팅룸을 나와서 엄청 울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준희는 과거 루프스 투병으로 인해 살이 쪘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중학교 3학년 말 때 걸렸다. 완치가 없다. 지금도 약을 먹고 있다. 약 때문에 96kg까지 늘었다. 약 부작용 때문에 엄청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준희는 과거 최진실의 사진을 그대로 따라해 똑 닮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최준희는 최근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는 "딸도 연기를 하는구나 생각하시는데 내 자신에게 확신이 서지 않는다"라며 카페, 애견미용 등 다양한 관심분야를 이야기했다. 
최준희는 "이제 스무 살이 됐는데 아직까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한 가지만 선택하기엔 아쉽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최준희는 최근 책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20년이 지나는 시간동안 영화로 내도 될 정도로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그 일을 통해 배워왔던 것들을 전지적 제 시점으로 산문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대중의 관심을 받는 부분에 대해서 "평범한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뭔가를 올려도 같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과장돼 보일 때가 있다. 학창 시절에 조금 힘들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준희는 "오빠도 저도 엄마와 삼촌이 하늘에서 봤을 때 진짜 내가 낳아도 우리 아이들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살 계획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저랑 같이 달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연중 라이브'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