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김남길, 프로파일러 복귀..연쇄살인마 나철 잡을까[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3.12 06: 57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프로파일러로 복귀한 김남길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나철을 잡을까.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11회에서는 송하영(김남길 분)이 사고 후 6개월 만에 분석팀에 복귀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악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고통을 느낀 송하영은 급기야 큰 사고까지 났고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했다. 하지만 피해자와 유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다시 현장에 돌아갔고, 즉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우성호(나철 분)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송하영은 범죄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큰 고통을 느꼈다. 결국 사고가 이어지면서 신경 마비로 재활치료까지 받는 상황이 왔다. 송하영은 그동안 느낀 고통을 생각하며 다시 범죄행동분석 팀에 돌아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국영수(진선규 분)는 송하영의 고통이 자신의 탓인 듯 힘들어했다.

송하영이 병원에 있는 사이 또 다른 연쇄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우호성이 등장한 것. 서글서글한 외모에 호의를 베풀며 다가가는 우호성은 늦은 밤 버스를 기다리는 여자나 노래방 도우미 등을 범행 타깃으로 노렸다. 잔인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헤친 후 만족감을 느끼는 사이코패스였다.
국영수가 먼저 사건을 접했다. 박대웅(정만식 분)은 경기도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의 연관성을 알기 위해 허길표(김원해 분)에게 송하영을 연결해 달라고 말했다. 송하영 대신 국영수가 사건을 접했고, 박대웅과 함께 실종사건의 연관성을 찾아다녔다.
그 사이 송하영은 여전히 고민하고 있었다. 송하영은 문병온 윤태구(김소진 분)와 남일영(정순원 분)에게도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이들은 송하영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그가 돌아오길 기다렸다.
송하영이 고민하는 동안 피해자의 어머니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송하영은 피해자와 유족만 생각하자는 자신의 메모를 보며 여전히 다시 돌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 빨간모자 사건의 피해자 유족을 만났고, 자신의 일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 오직 피해자와 유족만을 생각하며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한 송하영이었다.
송하영은 퇴원 후 곧바로 범죄행동분석 팀 사무실로 향했다. 국영수는 새로운 연쇄살인범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고, 송하영도 즉시 합류했다. 송하영은 사건 브리핑을 듣고 바로 단서들을 찾아냈다. 범인이 범행 타깃을 노리는 패턴이나 호의동승 같은 수법을 알아냈다. 윤태구와 남일영까지 수사팀에 합류해 적극적으로 우호성을 찾아나섰다. 우호성은 그동안 여러 차례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사건이 거듭되는 동안에도 우호성을 쉽게 찾지 못했던 수사팀은 드디어 단서를 발견하며 범인을 코 앞까지 쫓게 됐다. 송하영은 이번에도 피해자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사건에 몰두했다.
악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큰 고통 속에 빠져 나와 결국 피해자와 유족을 위해 돌아온 송하영. 그가 새로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우호성을 검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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