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가 과거 한재석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이야기했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NEW편셰프로 심지호가 함께한 가운데 박솔미, 김보민이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상훈은 결혼을 앞둔 후배의 전화를 받았다. 후배는 곧 결혼하지만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나는 카페에 현수막까지 준비해서 프러포즈를 했다. 그때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불렀는데 내가 두 키 낮춰 달라는 얘길 깜빡해서 원키로 불러서 고생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보민은 김남일에게 받았던 프러포즈로 "나는 옛날에 휴대폰 이모티콘으로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붐은 "졸라맨으로 받은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솔미는 "내 생일이었다. 생일 파티를 하고 나를 데리러 왔는데 집에 프러포즈를 준비했더라"라며 "내가 인생에 필름이 딱 두 번 끊겼는데 그때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솔미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반지를 봤는데 이건 뭐지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성훈은 '메리미 치킨'을 만들었다. 정상훈은 크림을 섞은 양념에 누룽지, 구운 치킨을 넣어 만들었다. 장원영은 "비주얼이 너무 좋다"라고 감탄했다. 정상훈은 "식감이 너무 좋다"라며 "채소에서 적당히 신맛이 나와서 느끼하지 않다. 이거 요리해주면 바로 뽀뽀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지호는 아들을 위해서 자신의 방을 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호는 "베란다에 내가 쓰던 책상이 있다. 옮길 땐 따뜻했는데 추워지니까 힘들더라"라며 "나한테 허락된 공간은 주방"이라며 주방에서 대본을 외우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때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고 심지호는 바로 깨어난 아이들을 달랜 후 압력솥밥으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심지호는 꽁꽁 언 임연수어를 꺼내 식초와 소금을 섞은 물에 해동한 후 종이호일에 기름을 발라 임연수를 감싸 굽기 시작했다. 장원영은 "생선 구울 때 냄새가 나는데 그런 것도 없을 것 같다. 정말 꿀팁이다"라고 감탄했다.
심지호의 아들은 아침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본 딸도 옆에 앉아 함께 책을 읽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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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