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최선' 김도완, 父 향한 분노+실망감 폭발..울분 가득 외침으로 눈물샘 자극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3.12 11: 29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김도완이 억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지난 1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8회에서는 한주혁(김도완 분)과 그의 아버지 한경수(정승길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주혁은 연락을 받고 찾아간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우고 있는 아버지를 발견하고는 원망과 경멸의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애써 화를 누르며 참고 있던 주혁은 자신에게 욕을 하고 폭력을 가하는 아버지의 손을 막아 섰다. 주혁은 그간의 감정을 토해내듯 아버지를 확 밀쳐버렸고, 제발 죽어버리라고 소리치며 아버지를 향한 분노와 실망감을 쏟아냈다. 집을 뛰쳐나와 과거를 회상하는 주혁의 표정과 눈빛에서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듯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완은 묵혀둔 감정의 소용돌이를 여과없이 드러내며 몰입감을 선사했다. 극중 한주혁은 표정 변화가 거의 없고 어떤 상황에서도 심경을 잘 표현하지 않았기에, 그동안 숨겨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거친 모습 이면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듯 흔들리는 눈빛과 울분에 가득 찬 목소리는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는 평이다.
한편 김도완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9, 10회는 오는 3월 18일 (금)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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