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최초 '美 SAG 남우주연상' 이정재, 금의환향 [민경훈의 줌인]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22.03.12 15: 47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배우 조합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정재는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바커 항거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빌리 크루덥(더 모닝 쇼), 키에라 컬킨(석섹션), 제러미 스트롱(석섹션) 등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배우 이정재 입국 및 과거 인터뷰 /rumi@osen.co.kr

시상대에 오른 이정재는 “너무 큰 일이 저한테 벌어졌다. 너무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세계 관객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오징어 게임’ 팀에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후 이정재는 소속사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수상을 하게 돼 저도 너무 기쁘지만 한국에 계신 영화와 드라마를 만드시는 모든 분들이 다 기뻐해주시는 것 같다“며 ”동료 배우 분들과 선배님들, 모두 기뻐해주시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의 성과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최초‘의 기록을 쓴 이정재는 이날 귀국했다.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했다.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조용히 입국을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 귀국 소감을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이정재는 ”많은 축하를 해주신 국내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전세계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성기훈을 통해 결국 선한 이가 승리할 수 있다는 모습이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됐으면 한다. 함께 한 우리 ‘오징어 게임’ 팀의 모든 동료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이 상은 모두의 성과라 생각한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귀국 이후인 지난 6일 제37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lm Independents Spirit Awards)에서도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자 최고 배우상을 수상,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한편 이정재는 최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rumi@osen.co.kr
>배우 이정재 금의환향 및 과거 인터뷰 사진
배우 이정재가 입국장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21.03.02/rumi@osen.co.kr
배우 이정재가 입국장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21.03.02/rumi@osen.co.kr
배우 이정재가 입국장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21.03.02/rumi@osen.co.kr
배우 이정재가 입국장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21.03.02/rumi@osen.co.kr
2일 오후 배우 이정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바커 항거에서 진행된  2022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SAG)에서 TV 드라마 부문에서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배우 이정재가 입국장을 통해 들어온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1.03.02/rumi@osen.co.kr
배우 이정재가 입국장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21.03.02/rumi@osen.co.kr
배우 이정재가 입국장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21.03.02/rumi@osen.co.kr
배우 이정재가 입국장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21.03.02/rumi@osen.co.kr
배우 이정재 과거 인터뷰 /rumi@osen.co.kr
배우 이정재 과거 인터뷰 /rumi@osen.co.kr
배우 이정재 과거 인터뷰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