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전북 김상식 감독의 다짐..."훈련 통해 상황 개선하겠다" [제주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12 16: 21

김상식(45) 전북 현대 감독이 훈련을 통해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12일 오후 2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0-2로 패배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만큼 뼈아픈 패배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한테 활동량이나 하고나 하는 의지, 전술적인 면 다 부족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멀리까지 응원와준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며 패배 심경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전반전 공격 작업이 풀리지 않자 후반전 박진섭을 투입했다. 박진섭과 함께 중원 조합을 이루게 된 백승호는 전반전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힘을 실었다. 이에 김 감독은 "생각했던것 보다는 잘 풀리지 않았다. (백)승호를 전진시켜 공격을 풀 생각이었는데 기대했던 만큼 큰 효과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나란히 15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득점을 책임졌던 구스타보와 일류첸코는 이번 경기에서도 침묵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가 전체적으로 안 풀리고 있다. 그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훈련밖에 없다. 선수들 컨디션을 빨리 더 끌어 올려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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