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x이선빈 I→하하x이이경 E..혼돈의 MBTI 특집[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3.12 19: 47

‘놀면 뭐하니?’ MBTI 특집이 베일을 벗었다. 
12일 오후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이미주, 하하와 정준하와 신봉선 팀으로 나뉘었다. 이는 MBTI 특집. 내향적인 I팀과 외향적인 E팀으로 갈린 가운데 최종적으로 I팀은 유재석, 이미주, 이말년, 조나단, 이선빈이 됐고 E은 하하, 정준하, 신봉선, 진예, 이이경이 됐다.
본격 대결에 앞서 팀 별 토크를 나눴다. 이이경은 “두루두루 친하고 거절 못하고 내 친구들이 나 없이 친해지고 만나면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I들은 E한테 많이 배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하하 역시 “I는 어버이날에 찾아와야 한다. 우리가 업고 키웠는데 자식들이 말야”라고 소리쳤다. 신봉선은 “I들은 약간 업 된 거에 허풍, 거품이 느껴진다”고 디스했다.

반면 이미주는 “나만의 개인 공간이 갖고 싶어서 숙소에서 침대에 텐트를 쳤다. 우린 성격이 진짜 좋다. 저들은 찐친은 없다”고 어필했다. 유재석은 “E들은 너무 설친다. 피곤하다. 회식 하고 들어가고 싶은 시간에 각자 들어가면 되지 않냐. 그런데 갈 거냐고, 서운하다 그런다. 이상한 사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 말에 이말년은 “너 때문에 헤어지는 거라 굳이 짚어준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E는 친한 사람이 있으면 다 연결시킨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그래서 난 정준하 형 생일잔치 가기 제일 싫었다. 다 모르는 사람인데 왜 억지로? 저는 만약에 생일파티 하면 정말 친한 사람들끼리만 만난다. 따로 연락이 와도 거절하는데 정준하는 무조건 오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하하는 “안 와도 된다. 내 마음이 널 좋아한다는 걸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E를 감쌌다.
첫 번째 팀 대결은 꼬리잡기였다. 정준하와 유재석이 각 팀의 머리를 맡았지만 체격 차이가 너무 컸다.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멱살 잡히기 일쑤였고 꼬리였던 이미주와 이선빈은 나뒹굴고 말았다. 결국 이말년, 이선빈, 조난단은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무릎을 꿇었고 유재석은 정준하의 가발을 벗기고 때리며 반격에 성공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이들 10명 중 최신 MBTI가 바뀌었다는 것. 이선빈은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화제를 모았던 사투리 욕설 연기를 퍼부었고 ‘헤이 마마’ 댄스까지 춰 E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진예는 라붐 춤과 ‘쪼아 댄스’를 추다가 다리가 풀려 쓰러졌고 조나단도 엑소의 ‘으르렁’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미주는 걸그룹 모드를 켜고 러블리즈 ‘아츄’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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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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