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가 남주혁에게 고백했지만 실패했다.
12일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인절미의 정체가 고유림(보나)로 밝혀진 가운데 고유림 역시 라이더37이 나희도(김태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나 널 가져야겠어"라고 말했다. 놀란 백이진은 들고 있던 장미를 떨어뜨렸다. 나희도는 "우린 어떻게든 만날 사이라고 하지 않았나. 아니었다. 우린 처음부터 만난 사이였다. 어떻게 네가 인절미일 수 있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이진은 "인절미가 닉네임이냐"라며 "난 인절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희도는 "혹시 나라서 실망한 거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멀리서 고유림은 손으로 엑스 표시를 했다. 결국 백이진은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이건 그냥 인터뷰 가는 길에 빈 손으로 가기 그래서 산 거다"라고 말했다.
나희도는 백이진의 말에 실망한 동시에 창피함이 밀려왔다. 나희도는 "나 방금 무슨 말을 한 거냐"라며 "조용히 해"라고 말하고 도망쳐버렸다.

집으로 돌아온 나희도는 인절미와 이야기를 나눴고고유림은 라이더가 나희도라는 사실에 이불을 뻥뻥찼다. 나희도 역시 자신이 백이진에게 고백한 사실을 후회하며 베개를 껴 안고 소리를 질렀다.
그때 나희도의 엄마가 금메달로 나희도의 창문을 두드렸다. 엄마는 "앵커로서는 훔쳐온 금메달이라고 말했지만 너의 엄마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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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