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쵸비’ 돌아온 완전체 젠지 3연승 행진, 한화생명 PO ‘좌절’(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12 22: 00

코로나19 확진으로 1주간 자리를 비웠던 아쉬움을 잊게하는 맹활약이었다. ‘쵸비’ 정지훈이 돌아온 완전체 젠지는 강했다. 젠지가 한화생명을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시즌 엘 세번째 승전보를 울렸다.
젠지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2라운드서 코로나19 확진서 복귀한 ‘쵸비’ 정지훈이 1, 2세트 활약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13승(3패 득실 +15)째를 올리면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6연패에 빠진 한화생명은 시즌 13패(3승 득실 -16)째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완전히 탈락했다.

1세트부터 완전체 젠지의 완벽한 운영이 돋보였다. 2-2로 팽팽한 킬 스코어에서 글로벌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리면서 주도권을 쥔 젠지는 성장이 끝난 챔피언들의 힘을 제대로 응집하면서 그대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2세트는 초반부터 복귀한 ‘쵸비’ 정지훈의 캐리쇼가 펼쳐졌다. 벡스로 ‘카리스’ 김홍조의 아리를 솔로킬로 제압하면서 시동을 건 정지훈은 중반 이전 무려 6킬을 올리면서 초반에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몰리던 한화생명도 ‘쌈디’의 이즈리얼이 슈퍼 플레이를 잇달아 펼치면서 맹렬하게 젠지를 쫓아왔다. 하지만 장로드래곤 한타에서 젠지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장로 드래곤 대치 상황에서 ‘피넛’ 한왕호의 강타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버프를 챙긴 젠지는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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