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차원 다른 먹부림 "PT선생님 무서워도 일단 먹어" ('전참시')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3.13 00: 37

‘전지적 참견시점’ 박세리가 매니저들에게 일침을 놓았다.
12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참견인으로 박세리, 권율, 이무진이 자리한 가운데 박세리가 매니저들과 함께 하는 일상에서 멋진 언니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세리는 회의 때 사무실에서 만날 직원들을 위해 손수 도시락을 준비했다. 자신이 좋아한다는 무스비 도시락을 만들던 그는 "김밥하기에 기가 막히게 밥을 했네"라고 감탄하며 두 솥을 모두 들여 도시락을 만들었다. 박세리를 데리러간 매니저들은 도시락을 보며 할 일도 까먹고 음식을 먹었다. 매니저들은 일하러 가는 길에도 "소풍 가는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보던 출연진들은 "무얼 하시던지 손이 크신 것 같아요"라 말했고, 박세리는 "저는 인분을 잘 계산 못해요. 먹다 남아서 싸가도 일단 모자라지 않는 게 더 중요해요"라며 음식 철학을 밝혔다. 이후 인터뷰를 마친 박세리와 매니저들은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이들이 간 곳은 돈까스 가게였다. 박세리는 "맛집이냐"고 물었고 매니저들은 "저희 맛집 아니면 안 가잖아요"라며 자신있어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가게에 들어선 박세리는 "튀김 냄새는 뭐든 좋아"라며 메뉴판을 보며 메뉴를 불렀다. 출연진들은 "소개해주시는거죠?"라 물었고 박세리는 "아니요, 시킨 거예요"라며 당당하게 답했다. 셋이 시킨 메뉴는 5,6개였다. 이들은 자신들이 시켜놓고도 계속 음식이 나오자 "맞다, 떡볶이도 시켰지"라며 기억해냈다.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 박세리는 "이제 디저트 먹으러 갈까?"라며 끝없는 먹부림을 선보였다. 박세리와 함께 한 도넛가게에 줄 선 매니저는 "이거 PT선생님이 보면 안 되는데. 큰일인데"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그게 무서워서 못 먹는다는 게 말이 돼? 먹고 운동하면 되지"라며 일침을 놓았다. 매니저는 "그렇죠"라며 인정하는 듯 스스로 격려하듯 주먹을 쥐었다. 
방송 말미 박세리는 매니저들과 함께 뷔페에 들러 "야채는 소화가 잘 안 돼. 회로 입가심 하고 그 다음에 고기를 먹어. 고기는 살 안 쪄"라며 '잘 먹는 언니'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박세리는 접시도 들지 않고 뒷짐 진 채 뷔페 한 바퀴를 둘러 눈길을 모았다. 박세리는 "일단 음식을 뜨기 전에 한 번 보는 거예요. 여기만의 시그니처를 알아야해요. 그거 먹으면 다 먹는 거예요"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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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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