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 김준호팀, 좀생좀사로 마지막 무대 장식 "후련하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3.12 23: 13

김준호팀이 '개승자' 마지막 무대를 올렸다. 
12일에 방송된 KBS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에서는 TOP6가 파이널 라운드 최종 결승전이 시작됐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김준호팀이 나섰다. 김준호는 "시원섭섭하다"라며 "외인구단처럼 모여서 뭔가를 이뤘다는 게 팀원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준호팀은 마지막 라운드도 좀비를 선택했다.

김준호는 "좀비에 어떤 세계관이 있기 때문에 우린 좀비로 시작해서 좀비로 끝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김준호팀은 '인류의 마지막 좀비쇼'를 준비했다. 
김준호가 좀비 마술사로 등장했다. 이어 조윤호는 절단 마술을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김준호는 조윤호의 팔을 통 속에 넣어 사정없이 잘랐다. 조윤호의 팔을 잘렸지만 아무렇지 않아 했고 몸을 돌리는 순간 비법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장군이 화가 날수록 몸을 부풀리는 두꺼비로 변신해 폭소케 했다. 정명훈이 변비로 등장했다. 정명훈은 얼굴에 분칠을 하고 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옹알스의 조준우가 좀비 덤블링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속이 후련하다. 좀비로 시작해서 좀비로 끝났다. 1등보단 4등 정도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조준우씨가 '태양의 서커스'에서 섭외가 왔을 때도 거절했는데 오늘 오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준우는 "계속 거절했다. 다음에는 1등 팀에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841점을 획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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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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