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권이 깝도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OCN '우월한 하루'의 진구와 하도권이 등장해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한 가운데 하도권이 깝도권이 됐다.
MC붐은 하도권에게 "평소에 어떤 곡을 자주 듣나"라고 물었다. 이에 하도권은 "힙합을 좋아한다. 쇼미를 보면서 넉살, 한해를 좋아했다. 오늘 아침까지 필라멘트를 듣다가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해는 "나를 원썬이라고 부르시더라. 잘 모르는데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하도권은 넉살을 보며 "쇼미6에서 너무 멋있게 봤다"라며 "행주를 응원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한해는 "내가 행주 때문에 떨어졌다. 제일 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도권은 "넉살은 예전부터 워낙 유명했다"라며 "좋아하는 것과 응원하는 건 별 게 일 수 있지 않나. 넉살을 너무 좋아하지만 행주의 스토리가 좋아서 응원했다"라고 말했다.

하도권은 "아내가 예능 나가서 깝치지 말라고 해서 단어 선택에 신경쓰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진구와 하도권은 90년대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3종 타르트 간식이 걸린 가사 격정 드라마 퀴즈가 시작됐다. 연기하는 성우들의 대사들을 듣고 가사를 맞히는 퀴즈. 신동엽은 송창식의 '왜 불러' 가사를 듣고 바로 정답을 맞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김동현은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맞혔다. 하지만 김동현은 춤 대신 노래에 도전하려고 했고 멤버들이 이를 거부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박나래가 씨스타19의 '마 보이'를 맞혀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의 춤을 본 하도권은 "빨간 장어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다음은 키가 '24시간이 모자라'를 맞혔지만 퍼포먼스를 실패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키는 "노래를 자르면 어떡하나"라며 재도전했다. 이어 키는 선미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한해가 말한 정답을 주워 담아 정답 맞히기에 성공해 현란한 이정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서 한해와 넉살까지 성공했지만 진구와 하도권은 입도 뻥끗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침내 90년대 노래 문제가 나오자 진구가 손을 들어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맞혔다. 진구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고 바로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하도권 역시 바로 라이브로 랩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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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