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807골 달성’ 호날두, FIFA 집계 역대 최다골 1위 등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13 05: 3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역대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토트넘을 3-2로 격파했다. 맨유(승점 50점)가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승점 45점)은 7위다.
호날두는 전반 1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뽑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곧바로 호날두가 반격했다. 전반 38분 역습상황에서 마티치의 패스를 산초가 받아 호날두가 가볍게 추가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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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도 매과이어의 자책골이 터져 2-2까지 추격했다. 마무리까지 호날두의 몫이었다. 후반 36분 호날두는 코너킥 상황에서 텔레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높은 점프에 의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압도적인 점프와 피지컬을 도허티가 감당하지 못했다.
이날 세 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FIFA 통산 807골을 기록해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기록은 805골을 기록한 오스트리아-체코슬로바키아출신의 요제프 비칸이었다.
호날두는 리그에서도 12골을 기록하며 사디오 마네, 디오고 조타(이상 리버풀)와 함께 공동 2위에 등극했다. 득점선두는 20골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손흥민은 11골로 해리 케인, 이반 토니(브렌트 포드)와 함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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