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훈-김행직' 한국, 콜롬비아에 연장 패배 '4강행 좌절'[팀3쿠션세계선수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13 07: 14

김행직(전남, 세계랭킹 5위)과 서창훈(시흥시체육회, 32위)이 호흡을 맞춘 한국 3쿠션이 복병 콜롬비아에 밀려 4강행이 좌절됐다.
김행직과 서창훈은 12일(현지시간) 독일 피어슨에서 열린 '제 34회 팀 3쿠션 세계선수권 대회' 8강전에서 휴베르니 칸타뇨(291위), 페드로 곤잘레스(23위)로 구성된 콜롬비아와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팀 3쿠션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다. 조별예선에서 그리스를 이기며 2승 1무로 A조 1위에 오른 한국은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가 포함된 네덜란드를 꺾고 8강에 오른 '복병' 콜롬비아를 만났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먼저 김행직은 칸타뇨를 상대로 2이닝 하이런 12점을 성공시키는 등 15이닝 만에 40-18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서창훈이 곤잘레스에게 40-39(32이닝)로 아쉽게 패하면서 1승 1패가 됐다. 결국 15점 단판으로 펼쳐진 복식경기로 치러진 연장전에서 7-15(8이닝)로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한편 8강 막차를 탔던 독일이 전체 1위의 베트남을 2-0으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고, 스페인은 일본을, 터키는 덴마크에 완승을 거두며 4강에 각각 진출했다. 이로써 준결승전(4강전)은 독일과 콜롬비아, 스페인과 터키의 대결로 압축됐다.
34회 팀 3쿠션 세계선수권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13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시청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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