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12일)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5만 6305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달 9일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 배급 쇼박스, 제작 조이래빗)가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을 꺾고 4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누적 관객수는 18만 4247명.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배우 최민식과 김동휘의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각각 북한 출신 경비원, 자사고 학생 역을 맡아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새로울 것은 없지만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방향성을 조명해 깊은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러닝타임 1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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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