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뷰=최소 40억"…쯔양, 김병현도 "누나"라 부른 대식가 ('당나귀 귀')[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3.13 17: 55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쯔양이 20개 햄버거 먹방에 이어 10억뷰 수익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청담동 CEO ‘병새로이’ 김병현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병현의 청담동 버거집은 정식 오픈을 하루 앞뒀다. 너무 추운 매장, 센서가 예민한 자동문 등을 고치다가 가오픈이 길어지던 중 봄이 되면서 정식 오픈을 하게 된 것. 손님들의 피드백을 받아 햄버거빵과 메뉴판 등을 바꾸며 진짜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방송화면 캡쳐

정식 오픈 전 574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특별한 손님으로 찾아왔다. 쯔양은 “2019년부터 김병현을 알고 있다. 광주 버거집도 가봤다. 조금 친한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병현은 “정식 오픈 전 홍보를 도와주겠다고 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쯔양의 방문에 영상을 보던 정호영은 “69만 유튜버 김나영이 와서 먹고 갔을 때 한 달 정도는 그 메뉴 때문에 바빴다”고 말하며 김병현에게 기대를 심어줬다.
김병현은 쯔양과 라이브 방송을 통한 홍보를 시작했다. 앞서 허재, 현주엽을 부르고도 홍보가 원활하지 못했기에 쯔양에게 노하우를 배우고자 했다. 이때 라이브 방송에 정호영이 들어와 디스를 퍼붓기도 했고, 최지만, 모태범 등이 접속해 응원하며 힘을 불어 넣었다.
쯔양은 무려 20개의 햄버거를 주문했다. 야채를 싫어하는 쯔양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1만 칼로리의 ‘쯔버거’까지 공개됐다. 쯔양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과 이해가 쉬운 맛표현을 펼치며 햄버거를 빠르게 먹어치웠다. 김병현 역시 다양한 리액션을 보이며 합방(합동방송)을 이어갔다.
김병현은 “조회 수가 10억이면 수익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다. 쯔양은 “조회수 1당 약 4원에서 5원이다. 김병현은 계산을 해보더니 쯔양에게 ”누나‘라고 하기까지 했다. 3년에 최소 40억 원의 수익을 올린 쯔양을 보며 김병현은 “11년 동안 열심히 해서..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보였다.
김병현은 쯔양과 합방을 이어가며 “시그니처 버거다. 식으니까 시그니처다”라고 아재개그를 보였다. 이에 쯔양은 “우리 망한 거 아니냐”라며 “아재개그하니까 먹을 때 체할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병현은 직원과 쯔양을 보며 러브라인을 이어주려고도 했다. 
모든 버거를 클리어한 쯔양은 스페셜 ’쯔버거‘ 먹방을 시작했다. 치킨패티에 쇠고기패티 5장, 베이컨, 달걀 프라이가 올라간 버거를 먹기 시작한 쯔양은 치즈 소스까지 더해 순식간에 해치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쯔양은 김병현과 버거 20개 먹방 합동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박수를 받았다. 김병현은 “유튜브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낯설고 어렵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미도 있었다. 이제는 숫자를 늘리고 싶다. 버거킴 사장님의 하루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쯔양은 “먹방도 그렇고 경영도 그렇고 차라리 야구 유튜부를 추천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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