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체조전수 신수지가 바디프로필 촬영 과정을 공개했다.
신수지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달 만에 -7kg 감량한 신수지의 바디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 [바디프로필 VLOG] 바프 D-3, 일주일 식단 공개, 바프 현장, 내돈내산 영양제"란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잦은 야식으로 망가진 몸을..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들어보기 위해 버킷리스트로 바디프로필에 도전했어요. 하지만 너무 단기간이라 극한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해서 저를 따라하시면 몸이 상하실수도 있습니다ㅠㅠ...한 달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예쁘게 봐주세용. 저도 앞으로는 건강하게 유지할 거예요!! 우리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 해요"란 글을 덧붙였다.
영상은 촬영 당일 3일 전부터 기록돼 있다. 바디프로필 도전 이유를 묻자 그는"(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의 새해 맞이 미션에서 수영선수 유인이랑 저랑 하필이면 이걸 찍는걸로 선정됐다. 안그랬으면 안했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길고도 험한 여정의 끝이 3일 전으로 다가온 신수지는 "아 정말 너무 행복하다. 매일매일 끝나면 뭐 먹지 행복한 고민을 하며 보내고 있다"라고 촬영 후 먹을 것에 대한 설렘을 가득 드러냈다.
"겨울이기도 하고 비포 애프터 차이가 나면 좋을 것 같아 조금 찌웠다"란 신수지는 54kg에서 출발해 48kg에 진입한 상태. 3일 남아있어 조금 더 말릴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있다는 그는 "그래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생각한다. 운동을 매일매일 단 하루도 안 빼고 했고 근육량은 그대로이고 순수 체지방만을 빼서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내돈내산 영양제들로 버티며 수분을 최대한 자제한 신수지는 선수 때 뚜렷했던 식스팩을 되찾았다. 실제 운동 외 시간 외도 복근운동을 하루에 500개씩 했다는 그다.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서는 "동네에서 왁싱하고 집에 오는 길에 주저앉았다. 5~10분 거리가 30분 걸렸다. 주저앉고 가다가 또 앉고 그랬다"라며 "안 먹는 상황에서 운동강도를 세게 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 힘든 바디프로필을 찍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자존심이 뭐라고 비결은 자존심이다.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거 말고 그 이상의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태능에서와 비교하면 운동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 생각을 했었어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도전을 마친 현재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는 고기(한우), 떡볶이, 밥, 술, 소주를 꼽았다. 그러면서 "수분을 자제하며 물의 소중함을 알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신수지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 ‘도전! 노는언니’ 특집을 통해 정유인과 보디프로필 도전에 나섰고 한 달 만에 체중은 총 7kg, 체지방률만 5%를 감량, 탄탄한 근육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nyc@osen.co.kr
[사진] 신수지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