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전승까지 남은 건 두 걸음’ T1, 단일 시즌 최다 16연승 질주…정규시즌 1위 확정(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13 18: 10

코로나19 날벼락으로 주전 전원이 빠진 브리온과 대결에서도 방심은 없었다. 시즌 최단 경기 기록 경신을 포함해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했다. T1이 브리온을 꺾고 단일 최다 연승 기록을 ’16’으로 늘리면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오너’ 문현준과 ‘제우스’ 최우제가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면서 2-0 으로 승리했다.
개막 16연승을 질주한 T1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2군이 긴급콜업으로 나선 브리온은 4연승이 끊기면서 시즌 9패(7승 득실 -3)째를 당했다.

상대가 급하게 긴급 콜업으로 올라온 2군 임에도 인정사정 없었다. 옥의 티는 ‘제우스’ 최우제의 솔로 데스 정도. 1세트부터 T1의 강력한 공세가 브리온을 쉴새없이 흔들었다. 내셔남작도 필요 없는 완벽한 압승이었다.
협곡의 전령을 모두 챙긴 T1은 17분 만에 글로벌골드 1만 1000 이상 벌렸고, ‘오너’ 문현준의 헤카림이 브리온의 선수들을 무참하게 밀어버리면서 19분 5초만에 브리온의 넥서스를 불태웠다.
2세트 역시 일방적인 T1의 완승이었다. 서포터 자크를 선보인 T1은 15분만에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17분 상대의 탑 억제기를 밀어내고 에이스를 띄우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T1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19분 두 번째 에이스를 띄우면서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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