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정재용 연속골' 수원FC, 시즌 첫 승.. 강원 2연승 저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13 18: 31

수원FC가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수원FC는 13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터진 김동우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정재용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수원FC는 승점 4(1승 1무 3패)가 되면서 10위로 올라섰다. 개막 3연패로 바닥으로 떨어졌던 수원FC는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긴 후 이날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면 2연승 대신 시즌 2패(2승 1무)를 기록한 강원은 승점 7에 머물며 7위가 됐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홈팀 강원은 김대원, 디노, 양현준으로 공격 라인을 형성했다. 김동현과 코바야시가 중원을 맡고 정승용과 강지훈이 측면 윙백으로 나섰다. 백 3 수비는 김영빈, 서민우, 임창우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김도균 감독의 원정팀 수원FC는 이승우와 박상명을 투톱으로 가동했고 니실라를 2선에 배치했다. 박주호와 장혁진을 중원에 투입했고 박민규와 신재원을 양측면에 세웠다. 수비는 잭슨, 김건웅, 김동우로 짰고 골키퍼는 유현이 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는 전반 43분 니실라가 찬 코너킥을 김동우가 헤더골로 오른쪽 구석으로 집어넣었다. 김동우는 부산 시절이던 지난 2020년 득점 후 오랜 만에 터뜨린 골이었다.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정재용이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한편 수원FC 이승우는 이날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팀의 의미있는 시즌 첫 승에 도왔다. 이승우는 후반 38분 이영준과 교체돼 물러났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