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인우, 모닝엔젤 자처→우승 후 퇴근…김종민 또 꼴등[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3.13 19: 43

배우 나인우가 '모닝 엔젤'을 자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등 따시고 배부른 거제’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지옥과 힐링을 오가는 좌충우돌 남해 여행기가 그려진 가운데 딘딘, 라비, 나인우가 속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앞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등 ‘정종윤’ 멤버들이 실내 취침에 낙찰되며 행운을 누리는 듯 했다. 이에 신난 세 사람은 "(문)세윤 덕분에 등 따시게 잘 잔다”고 만족해했다.

반면 ‘우라딘’(나인우-라비-딘딘)은 제작진이 설치한 황량한 텐트로 향했다. 그럼에도 세 사람은 “이 정도 날씨면 생각보다 괜찮다”며 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 그 중에서도 아직 실내 취침이 익숙지 않은 나인우가 가장 해맑았다. 
이튿날 오전 가장 먼저 일어난 나인우는 모닝 엔젤을 자처하며 스태프를 위해 슬레이트를 치더니, 정종윤 팀이 자고 있는 방으로 올라 가 형들의 잠을 깨웠다. 이윽고 밖으로 나와 모닝 댄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잠에서 깨 텐트에서 나온 라비는 “인우는 성장캐”라며 “코골이가 훨씬 세졌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제작진은 여섯 멤버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침 미션을 공개했다. 일명 ‘등을 따시게’. PD는 “말 그대로 등을 따뜻하게 만들면 된다”며 등의 온도가 더 높아지는 팀이 이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윤 팀과 우라딘 팀에서 각각 김종민, 나인우가 온도를 올릴 멤버로 선정됐다. 김종민은 24.3도, 나인우는 22.5도로 시작했다.
우라딘 팀은 찜질방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단 1분만 누워있어도 등의 온도가 올라가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정종윤 팀은 손으로 때리는 방식으로 열을 올리다가, 뒤늦게 찜질방으로 들어갔다. 나인우는 처음보다 12도 가량이 오른 34.2도로 마감했다. 김종민은 단, 3도만 오른 27.4도로 실패했다.
결국 이날 우라딘 팀이 조기 퇴근했고, 정종윤 팀은 벌칙으로 멸치 3kg 손질에 들어갔다. 세 사람 사이에서도 벌칙을 진행했는데, 김종민이 또 한번 꼴찌를 차지해 홀로 멸치 손질을 마감해야만 했다.
‘1박2일’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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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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