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30주년 특집 2탄이 그려졌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30주년 2탄이 그려진 가운데,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그것이 알고 싶다’의 연출을 맡았던 도준우·이동원 PD가 함께했다.
특히 90년대 타짜들을 만났다는 이동원피디는 , “밑장빼기 가능할까 싶은데, 실제로한 판에 만5천점이 나오더라”며“마지막에 피박을 씌우기 위해 피 한장이 나와, 완벽한 타짜의 설계였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더니 “다른 타짜는 마음 잡고 치면 3만점 가능하다고 해, 카메라 켜도 이길 수 없더라”고 덧붙였다.
최악의 연쇄살인사건이었던 충격의 비하인드 공개하기로 했다. 이춘재의 연쇄살인사건을 언급,무기징역 선고후 20년 수감생활한 윤씨의 억울한 옥살이에 대해 말했다.
이동원 PD가 집요하게 취재했다고 말하며 “억울해서 무죄를 밝혀달라고 할 법한데 조용하시더라, 알고보니모든 취재진이 집앞에 있었다”며 “‘내가 범인이다’라고 마음대로 찍지 않았나, 언론을 믿을 수 없다고 하셨고, 깊은 불신을 풀기 위해 어렵게 설득했다”며 재심전문 변호사와 상의해 007작전 하듯 인터뷰를 잡았다고 했다.
이후에도 수개월 간 윤씨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는 이동원 피디는 “‘그알’팀에서 5회에 걸쳐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뤘다쌓인 자료가 없었다면 재심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윤씨도 처음 본 재심자료들, 30년간 저장해온 캐비닛 자료로 재심했고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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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