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인우, 한 달 만에 자리잡았네 [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3.14 07: 01

 ‘1박2일’의 신입 막내 나인우가 점차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13일 합류해 정확히 한 달 만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은 경남 거제에서 진행된 ‘등 따시고 배부른 거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적응해나가는 나인우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나인우는 어리바리한 면모가 있지만, 형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예능의 쓴맛을 제대로 봤다.

먼저 가사 외우기 게임에서 정신을 또렷하게 차리지 못 해 같은 팀(YB) 딘딘, 라비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막내 특유의 텐션으로 “너 왜 이렇게 긍정적이야? 자꾸 (맞히러) 나가자고 하더니”라는 볼멘소리를 들었다.
이어 문세윤도 “인우야. 너 혹시 어디서 떨어진 적 있니?”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어릴 적) 옥상에서 떨어진 적이 있었다”는 김종민처럼 나인우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이에 멤버들은 나인우와 김종민을 같은 부류로 엮었다.
그도 그럴 것이 YB 나인우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OB)을 이기고 나서도 “YB”가 아닌 “OB”를 외치는 어리바리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막내 특유의 ‘빙구미’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튿날 아침 가장 먼저 기상한 나인우는 촬영팀을 위한 슬레이트를 치더니, 모닝 엔젤로 변신해 OB 팀이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 잠을 깨웠다. 이윽고 밖으로 나와 댄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꾸밈없는 성격으로 ‘1박2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나인우. 아직 한 달 밖에 안됐지만 적응을 마친 그가, 막내로서 활약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