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꼼짝마! 너는 내 운명" 이세희, 지치지 않는 직진愛 ('신사')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3.13 22: 58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가정교사로 복귀했다.
13일 방송된 KBS2TV 토일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에 가정교사로 재지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구(전승빈 분)은 이영국(지현우 분)의 집 앞에 찾아와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들이밀었다. 상구는 영국에게 "그동안 내 아들 데려다 키운 거 맞냐"며 물었고, 영국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이제와서 왜 찾아온 거예요?"라 물었다. 이때 조사라(박하나 분)이 나타나 상구를 말렸다.

상구를 끌고 간 사라는 "너가 거길 왜 가. 약속했잖아, 세종이 앞에 안 나타나기로. 그때 3억도 줬잖아"라며 약속을 지키라고 말했다. 상구는 요즘 형편이 안 좋다며 세종이를 뺏긴 보상으로 10억을 영국에게서 받아야겠다고 계획을 알렸다. 그러자 사라는 "세종이 가지고 장사하겠다는 거야? 그럼 가만 두지 않아"라며 상구의 뺨을 때렸다. 상구는 놀랜 기색도 없이 10억을 준비해둬라고 일르고는 자리를 떴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사라는 그 모습에 치를 떨면서 눈물을 터뜨렸다. 이윽고 영국은 사라를 불러 영문을 물었다. 상구와 무슨 사이냐고 묻는 영국에게 사라는 "사실은 제가 세종이 엄마예요"라며 "회장님 댁 앞에다가 세종이 놓고 간 사람 저예요. 그래서 이 집 집사로 들어왔고, 세종이 엄마 되고 싶어서 그동안 회장님 힘들게 했어요"라며 실토했다.
영국은 "그래서 이제는 저 사람까지 동원해 우리 세종이 어떻게 해볼 생각인거야?"라고 분노했고, 사라는 "저 사람과 오래전에 헤어졌어요. 저 다시는 세종이 앞에 나타니지 않을게요, 저 사람도 제가 막을게요"라 약속했다. 사라는 단 한 가지, 세종만 회장님 아들로 잘 키워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영국은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실소를 터뜨렸다.
다음날 사라는 이기자(이휘향 분)에게 이사갈 돈이라도 빌려달라고 말했다. 기자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사라는 대답하지 않은 채 상구에게 온 전화를 받았다. 상구는 돈을 마련하고 있냐며 지금 자신이 세종과 함께 있다고 전했다. 사라는 불안함을 느껴 세종을 바꾸라고 했고 지금 그 자리에 있으라고 당부했다. 그 시각 영국도 세종이 유치원에서 놀다가 사라진 걸 알았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영국은 세련(윤진이 분)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고, 세련과의 통화를 들은 박단단(이세희 분)은 "세종이가 있을 만한 곳을 알아요, 제가 찾아볼게요"라며 집밖으로 뛰어나갔다. 세종은 사라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상구를 피해 도망가다 트럭에 치일 처지에 놓였다. 때마침 단단이 몸을 던져 세종을 구해냈다. 단단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의식불명이 되었다.
병원으로 긴급이송된 단단은 다행히 팔만 조금 다친 거라 봉합수술을 마쳤다. 잠든 단단의 병실에 영국을 따라 들어온 사라는 "죄송하다"고 전했다. 영국은 "여길 어떻게 왔냐"며 "그 사람 나타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고 따져물었다. 사라는 거듭 사과하며 "그런데 그 사람한테 돈 주면 계속 요구할 거다, 절대 돈 주지 말라, 그 사람 그런 사람이다"라고 탄식했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단단을 피해 이들이 바깥으로 향한 사이 잠든 척하고 있던 단단은 '이게 다 지금 무슨 말이야. 조실장님이 세종이 엄마라고? 그것도 친엄마?'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병실 바깥에서 영국은 사라에게 "차가운 길에 핏덩이 같은 아이 버려놓고 간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엄마 운운하냐"고 분노했다. 사라는 무릎을 꿇고 오열하며 "맞아요, 저 세종이 엄마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단단은 차연실(오현경 분)의 입방정에 영국의 기억이 돌아온 것도, 사라의 뱃속 아이가 영국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영국은 단단에게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았고, 단단은 영국이 기억을 떠올린 걸 실토할 때까지 이런저런 부탁을 하며 심기를 거슬렸다. 결국 단단의 속내를 알아차린 영국은 "우리, 조실장 때문에만 헤어진 게 아니지 않냐"며 "다른 사람들이 축복하는 사람을 만나라"고 충고했다. 하는 수 없이 단단은 영국의 입주가정교사로 재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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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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