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디알엑스, ‘데프트’ 앞세워 광동 꺾고 4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13 23: 01

2위 자리는 젠지에 내줬지만 담원과 3위 경쟁에서는 한 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디알엑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광동에게 일격을 날리면서 4연승을 내달렸다.
디알엑스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광동과 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팀의 맏형인 ‘데프트’ 김혁규가 징크스와 아펠리오스로 중후반 특급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디알엑스는 11승(5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4위 담원과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3연패를 당한 광동은 시즌 10패(6승 득실 -7)째를 당하면서 7위로 내려갔다.

첫 출발은 ‘테디’ 박진성의 아펠리오스 캐리가 터진 광동이 좋았다. 여기에 미드 ‘페이트’ 유수혁의 르블랑이 괴물로 성장한 광동이 디알엑스를 제대로 넉다운 시키면서 1세트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디알엑스도 2세트 ‘데프트’ 김혁규가 자신의 시그니처 챔프 징크스로 결정적인 순간 마다 상대에게 치명타를 날리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하게 한 번씩 치고 받은 접전의 마지막은 의외로 싱거웠다. 광동이 초반 탑을 노렸지만 킹겐이 슈퍼 플레이로 잇달아 펼치면서 분위기를 디알엑스쪽으로 끌고 갔다. 봇에서도 ‘데프트’ 김혁규가 ‘테디’를 압도하면서 일찌감치 디알엑스가 승기를 잡았다.
미드 라인전까지 우위를 점한 디알엑스는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를 견제하면서 25분에는 바론 버프까지 챙겼다.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두른 디알엑스는 힘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그대로 상대 본진에 돌입한 디알엑스는 광동의 넥서스를 정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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