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이승훈과 송민호가 밸런스 게임 중 '노출로 생활'을 골랐다.
1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각 팀의 팀장 김숙-박나래 대신 양세형과 양세찬이 팀장자리를 꿰찬 모습을 보였다. 장동민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이게 그거냐, 똥차 가고.."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똥차라뇨, 저도 밀려서 온 거예요"라며 말을 끊었다. 장동민은 "팀장님들 없어도 잘 돌아간다"며 "시청자분들이 이게 더 낫다고 하실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자신은 팀장자리에 안 앉겠다며 "저는 가늘고 길게 가고 싶어요"라고 철학을 밝혔다. 이어 양세형과 양세찬은 서로 주고 받아야하는 멘트에서 사이사이 정적을 두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마치 특파원처럼 바로 옆에 양세형을 두고도 한참 기다렸다 말을 이었고 박영진은 "특파원이에요?"라 물었다. 양세형도 "말해도 돼요?"라고 제작진의 눈치를 살펴 장동민은 "방송 하다 말해도 되냐고 묻는 건 처음이다"라며 웃음지었다.
이날 방송에는 인턴 코디로 마마무 휘인과 위너의 이승훈, 송민호가 등장했다. 휘인은 "자취 7년차"라고 자신을 어필했고, 이승훈은 "위너의 마지막 주자"로, 송민호는 "'홈즈' 경력직'이라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장동민과 함께 발품에 나선 이승훈과 송민호는 서초의 '양재 택일' 집에서 밸런스 게임에 나섰다.
'양재 택일'은 폴딩 도어를 이용해 취향껏 연출할 수 있는 선택지가 두 개인 주택이었다. 이를 본 장동민은 위너에게 "바다 뷰와 산 뷰 중 어느 것을 고르겠느냐"고 물었다. 둘은 모두 바다뷰를 골랐다. 송민호는 "시야가 뚫린 게 낫다"고 이유를 들었고, 이승훈은 "투자가치를 고려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동민은 "마당집과 펜트하우스 중에는?"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승훈과 송민호의 답이 갈렸다. 이승훈은 역시 아까와 같은 이유로 투자가치를 들며 펜트하우스를, 송민호는 평소 캠핑을 좋아한다며 마당집을 골랐다. 장동민은 둘의 취향차이를 확인한 후 마지막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사생활 노출 대 노출로 생활?"이 그의 질문이었다.
이승훈과 송민호는 둘 다 "노출로 생활"을 고르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이 집에 살면 친구들과 이런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어필했고, 홍현희는 "어느 집에서든 가능한 거 아니냐"며 타박했다. 한편 지난 1월 강승윤이 '홈즈'에 출연했을 당시 위너 숙소는 공개된 적 있다. 중구난방 인테리어를 꼬집자 이승훈은 "회사가 마련한 숙소라서 그냥 놔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승훈은 "둘 중에 누가 먼저 나가나 눈치 싸움 중이다"라며 "강승윤을 밀어내려고 거실에 짐을 하나 둘씩 가져다 두고 있다"고 전략을 발혔다. 박영진은 그럴 것 없이 바퀴벌레를 풀으라고 조언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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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