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가 딸을 납치당한 후 위기에 빠졌다.
13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우월한 하루’에서는 이호철(진구)이 딸을 납치 당한 후 24시간 안에 살인범을 잡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날 이호철은 119 구급대원으로서 출동을 나갔다가 살인사건을 목격했고 살인범의 공격을 당했다. 이후 이호철은 살인 사건 목격 후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업무에도 복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호철은 아내 최정혜한테 쉽게 티내지 못했다. 최정혜는 "차라리 지금이라도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호철은 "우리 딸이 소방관 아빠를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지 아냐. 멋진 아빠의 모습을 찾아야한다"라고 말했다. 최정혜는 이호철이 목격자라는 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기자의 보도로 신분이 노출됐다.
이호철은 딸과 아내를 지키기 위해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주 연쇄 살인사건'의 살인범이 2년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그 시작은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던 '파리빌'이었다. 그 곳은 이호철과 최정혜의 보금자리였다. 이호철은 길을 가다가 딸 이수아가 김동주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앞서 이호철은 김동주가 과거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 김동주와 이수아의 사이가 가까운 것에 불안해 했다.
이호철은 "제발 아빠 말 좀 들어라. 너 저 사람이 누군 줄 알고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이수아는 "내가 뭐 7살 어린 애냐. 대체 뭐가 그렇게 불안한 거냐"라고 따졌다.
이호철은 자신이 살고있는 파리빌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걸 알고 불안해 했다. 하지만 그때 권시우가 함께 있었고 권시우는 "사실 나는 이번이 2번째다. 예전에 살던 곳에서도 살인사건이 났다. 2년 전쯤 있었던 일인 것 같다"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최정혜는 '서주 연쇄살인사건'의 특수본이 꾸려진다는 사실을 이호철에게 이야기했다. 최정혜는 "나는 더 이상 우리 가족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나는 지금처럼 편안하게 당신이랑 수아가 편안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호철은 "특수본까지 차려졌으니까 이번엔 꼭 잡겠지"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호철은 최정혜에게 딸 이수아 걱정하지 말고 자신에게 맡기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날 이호철은 배태진으로부터 딸을 납치 당했다. 배태진은 24시간 이내로 리치걸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아오라고 명령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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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CN 오리지널 ‘우월한 하루’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