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2, 데이비슨대3)이 A-10 토너먼트 우승에 실패했지만 NCAA 68강 토너먼트에 나갈 확률은 아직 남아있다.
1번 시드 데이비슨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개최된 ‘A-10 컨퍼런스 토너먼트 2022 결승전’에서 리치몬드에 62-64로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출전한 이현중은 3점슛 1/7 포함해 야투 1/9로 부진하며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4턴오버를 기록했다. 이현중은 상대의 집요한 수비에 막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A-10 토너먼트 준우승으로 데이비슨은 NCAA 68강 토너먼트 자동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데이비슨은 NCAA 토너먼트 선발위원회의 심사 및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면 데이비슨이 NCAA 68강 토너먼트에 초대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확률은 높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27승 6패의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정규시즌 6위 리치몬드가 자동출전권을 가져갔기에 A-10에서 데이비슨까지 두 팀이 68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리치몬드에게 일격을 당한 VCU와 데이튼은 상대적으로 진출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ESPN은 자동출전권을 갖지 못한 팀들 중 68강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데이비슨을 꼽았다. EPSN은 “데이비슨은 반드시 68강에 뽑아야 할 팀이다. 데이비슨은 아마 지구에서 10번 시드 정도를 받을 것이다. 데이비슨을 상대할 7번 시드가 긴장해야 한다”고 서술했다.
이어 ESPN은 “밥 맥킬롭처럼 전국적으로 공격전술이 잘 알려진 감독은 드물다. 이현중, 루카 브라코비치, 포스터 로이어는 맥킬롭 감독의 철학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들이다. 데이비슨이 A-10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못하더라도 68강에 간다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데이비슨(美노스캐롤라이나州)=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