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레이먼킴이 '2번'의 서러움(?)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레이먼킴은 14일 개인 SNS에 "루: “엄마, 이거 다 딸기야?” 엄: “응, 다 딸기로 만든거야” 루: “맛있을까?” 엄: “루아가 먹어봐” 루: “맛있네?”(그리고는 갑자기 둘이 뽀뽀를 한다) 루: “아빠는 왜 안먹어?” 엄: “응, 아빠는 딸기 알러지 있잖아” 루: “아! 맞다!” 아: ….엄, 루 (그리고 다시 둘이서 뽀뽀를 한다) 아: “여기 커피주세요…”"란 글을 올려 생생하게 상황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딸기 알러지 로 ‘딸기’ 도 못먹고, 관절이 꺽이는게 막 보이는 요즘 바비인형도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둘이 좋으면 막 블링블링한 딸기뷔페 가서 포도에 커피를 마셔야 해도 따라간다. ‘내가’ 사줬는데 정작 나는 사이즈 없어서 못신는 닥OOO , 둘이서만 커플로 신지만 난 운동화 신고라도 쫓아 간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문화옥에서 추억에 잠겨보려고 했는데 둘이만 사이다로 건배 하고 난 소주 마셔도 데리고 간다. 고궁에서 둘이서만 그림같이 사진찍고, 설명듣고, 손잡고 다니고 난 뒤에서 사진찍어도, 구몬은 내가 챙겼는데 정작 문제는 엄마랑 푼다고 해도 난 구O 챙겨 간다. 난 내 길을 간다!!! 어흑…"이라고 적어 보는 이에게 '짠함'과 미소를 동시에 유발했다.

"사실은 둘이서 제일 친하니까 난 2번이어도 괜찮아"란 솔직한 마음을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배우 김지우와 딸 루아나리 모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똑 닮은 인형외모의 두 사람이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김지우는 지난 2013년 레이먼 킴과 결혼했고, 이듬해 딸 루아나리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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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이먼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