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韓 최초 美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오징어게임’ 외국어상 ‘쾌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3.14 10: 45

배우 이정재가 미국 SAG 시상식에 이어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는 ‘오징어게임’의 주역 이정재와 정호연, 박해수,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로,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뉘며 이후 진행되는 에미상 등 주요 시상식들의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는 자리다.
앞서 ‘오징어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BEST DRAMA SERIES), 외국어 드라마상(BEST FOREIGN LANGUAGE SERIES) 등에 후보로 올랐으며, 극 중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징어게임’은 애플TV+ ‘아카풀코’(멕시코), 넷플릭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프랑스), 넷플릭스 ‘뤼팽’(프랑스), 넷플릭스 '종이의 집’(스페인), 넷플릭스 '나르코스: 멕시코’(멕시코)를 제치고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정재는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에 이어 한국 배우 최초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감격해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징어게임’ 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정재와 정호연, 박해수는 리미티드 시리즈 최우수 여자배우상(Best Actress in a Limited Series or Movie Made For Television) 시상에 나서 유쾌한 입담을 뽐내기도.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 크리틱스 초이스, 넷플릭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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